Family Law

[이혼 방어 · 특유재산 방어 · 면접교섭 확보] 아내의 유책 주장과 재산분할 청구를 막아내고, 아이와의 면접교섭권을 되찾은 사례

[이혼 방어 · 특유재산 방어 · 면접교섭 확보] 아내의 유책 주장과 재산분할 청구를 막아내고, 아이와의 면접교섭권을 되찾은 사례

1. 사건의 개요

어느 날 배우자가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갔습니다. 키즈카페에 데려간다고 하더니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연락도 끊겼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이혼 소장이 도착했습니다. 소장에 적힌 내용은 의뢰인이 알고 있던 혼인 생활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의뢰인이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해 시부모가 가계를 간섭했다는 주장, 의뢰인의 폭언과 폭행으로 혼인이 파탄 났다는 유책 주장, 그리고 의뢰인이 결혼 전부터 급여와 투자로 마련해 둔 고가 아파트에 대해 50%의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대기업에서 성실하게 일하며 가정을 지키려 했던 의뢰인은 하루아침에 '폭력적인 남편', '경제적 무능력자'로 몰렸습니다. 충격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아야 할 정도였습니다. 아이와도 만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2. 핵심 쟁점

이 사건에서 다투어야 할 쟁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가장 큰 쟁점은 혼인 전 마련한 아파트가 재산분할 대상이 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의뢰인은 혼인 4년 전부터 급여와 투자금으로 이 아파트를 마련해 두었습니다. 이런 재산은 특유재산(결혼 전부터 갖고 있던 내 재산)으로서 원칙적으로 분할 대상이 아닙니다. 그런데 배우자 측은 혼인 기간 중 가액이 크게 올랐으니 기여도 50%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고가의 아파트인 만큼, 이 쟁점의 결론에 따라 수억 원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다음으로 혼인 파탄의 책임이 의뢰인에게 있다는 배우자의 주장을 뒤집어야 했습니다. 배우자는 시댁의 경제적 간섭과 의뢰인의 폭행을 들었는데, 이 주장이 그대로 인정되면 의뢰인이 유책배우자가 되어 위자료까지 물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이 문제가 있었습니다. 배우자가 일방적으로 아이를 데리고 나간 뒤 의뢰인과의 연락을 끊어버린 상태였습니다. 아이를 만날 수 있는 길부터 열어야 했습니다.

3. 소송 경과

윤지상 대표변호사와 노종언 대표변호사는 사건을 맡자마자 두 가지 일을 동시에 시작했습니다.

하나는 사전처분 신청이었습니다. 배우자가 아이를 데리고 나간 뒤 면접교섭이 완전히 차단되어 있었기에, 법원에 임시 면접교섭을 신청하여 의뢰인이 아이를 만날 수 있는 권리부터 확보했습니다. 이 조치가 없었다면 본안 소송이 끝날 때까지 아이를 만나지 못할 수도 있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배우자 주장에 대한 증거 반박이었습니다. 하나하나 뜯어봤습니다.

경제적 간섭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의뢰인이 꼼꼼하게 작성해 온 가계부와 금융거래 내역을 정리했습니다. 고정비 외에 매달 충분한 생활비를 지급했다는 사실이 숫자로 확인되었고, 배우자가 명품을 구입하는 등 소비 생활을 자유롭게 영위해 온 정황도 나왔습니다. "생활비를 안 주고 통제했다"는 주장과 실제 소비 내역 사이에 괴리가 있었습니다.

폭행 주장에 대해서는, 배우자가 제출한 녹취록이 편집된 것임을 지적하는 한편, 의뢰인이 확보한 녹취 자료를 통해 오히려 배우자가 시험 공부 스트레스로 의뢰인과 아이에게 심한 욕설과 폭언을 퍼부었던 사실을 드러냈습니다. 혼인 파탄의 원인이 의뢰인의 폭행이 아니라 배우자의 폭언과 일방적 가출에 있었다는 구도를 만들었습니다.

특유재산 방어에서는 해당 아파트를 혼인 4년 전부터 의뢰인 본인의 급여와 투자금으로 마련한 과정을 자금 흐름으로 입증했습니다. 혼인 기간 중 시세가 올랐더라도, 시세 상승은 시장 요인이지 배우자의 기여가 아닙니다. 배우자의 기여도가 극히 낮다는 점을 법리와 사실 양쪽에서 주장했습니다.

4. 결과

치열한 공방 끝에 조정과 합의로 사건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의뢰인이 혼인 전 마련한 고가 아파트는 특유재산으로 지켜냈습니다. 배우자가 50%를 요구했던 재산분할 청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배우자의 일방적인 유책 주장도 반박에 성공하여, 의뢰인이 '폭력적인 남편'이라는 누명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사건 초기에 확보한 면접교섭 사전처분 덕분에,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의뢰인은 아이를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배우자가 일방적으로 끊어버렸던 부자 관계가 다시 이어진 것입니다.

이 사건에서 가장 위험했던 것은 배우자의 주장을 그대로 두었을 때 벌어질 일이었습니다. 유책배우자로 몰리고, 혼인 전 마련한 재산의 절반을 넘겨야 하고, 아이도 만나지 못하는 최악의 결과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 증거를 하나하나 뒤집어가며 사실관계를 바로잡은 것이 이 사건의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비슷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되신다면, 사건의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담당 변호사: 윤지상 대표변호사 · 노종언 대표변호사

본 사례는 비밀보호유지를 위해 사건의 본질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일부 비식별 처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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