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로펌을 찾을 때는 광고 문구보다 먼저, 그 로펌이 내 사건에서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지 짚어주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같은 이혼 사건이라도 쟁점은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사건은 재산분할이 중심이고, 어떤 사건은 양육권과 면접교섭이 더 중요합니다. 배우자의 외도나 폭력이 문제 되는 사건이라면 위자료, 상간소송, 증거 확보, 자녀 보호 문제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이 단계에서 로펌의 차이가 드러납니다. 재산분할만 따로 보고, 양육권만 따로 보고, 위자료만 따로 설명하는 방식으로는 복잡한 이혼 사건의 방향을 제대로 잡기 어렵습니다. 처음에 어떤 쟁점을 먼저 잡느냐에 따라 재산분할의 범위, 양육권 주장 방식, 위자료 청구의 힘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주식, 사업체, 부모 증여재산, 퇴직금, 보험, 채무가 얽힌 사건은 단순한 이혼 절차로 볼 수 없습니다. 누가 얼마를 가져갈지의 문제보다 먼저, 어떤 재산을 확인해야 하는지, 어떤 자금 흐름을 살펴야 하는지, 어느 시점에 재산 처분을 막아야 하는지를 검토해야 합니다. 자녀 문제가 함께 있다면 판단은 더 신중해야 합니다. 양육권, 면접교섭, 양육비는 감정만으로 정리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누가 아이를 돌봐왔는지, 아이의 생활이 어디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지, 부모의 양육 환경을 어떤 자료로 설명할 수 있는지까지 준비해야 합니다. 상담 단계에서 혼인기간과 재산목록만 묻고 끝난다면 부족합니다. 부동산 취득 경위, 계좌 흐름, 사업체 가치, 부모에게 받은 돈의 성격, 자녀의 실제 양육 상황, 상대방의 부정행위 증거까지 함께 확인해야 사건의 방향이 보입니다. 법무법인 존재는 이혼소송을 재산 문제, 자녀 문제, 위자료 문제로 잘라 보지 않습니다. 혼인기간, 재산 형성 과정, 자녀 양육 상황, 상대방의 유책 사유, 소송 가능성을 함께 확인한 뒤 사건의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이혼전문로펌의 기준은 간단합니다. 내 말을 오래 들어주는 곳이 아니라, 내 사건에서 무엇을 먼저 잡아야 하는지 말해주는 곳이어야 합니다.